울산대 축구부 새 사령탑에 김현석 감독

기사등록 2017/12/13 09:55:10

유상철 감독 이어 내년부터 지휘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1990년대 프로축구 K리그 레전드인 김현석(50·사진) 강릉중앙고 감독이 내년부터 대학축구 강호 울산대학교 축구부를 지휘한다.

 울산대학교는 현 유상철 감독이 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김현석 감독을 후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는 올해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학 강호이다.
 
 김 감독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현대 소속으로 K리그에서 371경기에 출전해 탁월한 볼 터치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는 정확한 슈팅으로 110골 54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잠시 일본 J리그 초대 우승팀인 베르디 가와사키에 몸담아 25경기에 출장해 16골을 기록하는 탁월한 골감각을 보였으며,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03년 현역 은퇴 후 울산현대 2군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해 울산현대축구단 유소년 부장을 거쳐 2013년부터 모교인 강릉중앙고 감독을 맡았다. 그 동안 전국고교축구대회 준우승,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 3위, 권역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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