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北에 첫 폭탄 떨어지기 직전까지 외교 모색할 것"

기사등록 2017/12/13 07:01:49


 "미국은 북한과 언제든 대화 준비돼있어"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다른 관점 가지고 대화테이블 나와야"
 "외교적 해결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됐다"면서 "북한에 첫번째 폭탄이 떨어지기 직전까지 외교적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주최한 '환태평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과의 외교는 가능하다"면서 "내가 여러차례 말했듯이, 우리는 첫번째 폭탄이 (북한에)떨어질 때까지 외교적 솔루션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쟁이 발발하는 상황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오게 할 필요가 있다"며 "그들이 대화하고 싶을 때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우리는 돼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 무기 프로그램에 있어 '다른 선택(different choice)'을 기꺼이 하겠다는 관점을 가지고 대화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티스 장관이 자신의 차례가 되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란 점에) 성공할 것이란 점에 대해서도 확신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의 군사적 준비태세는 강력하다"면서 "(위중한)상황 때문에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군 관계자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우리는 준비돼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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