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국당, 원내대표 중립 단일후보에 한선교 의원 선출

기사등록 2017/12/07 1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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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중립지대 단일후보' 원내대표로 선출된 한선교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12.07. yesphoto@newsis.com
한 의원 "당내 화합·사당화 방지 노력하겠다"
 "홍 대표와 원래 친해…원내대표되면 잘 지낼 것"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오는 12일에 치러질 예정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중립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주영·조경태 의원이 중립지대 단일후보에서 물러나면서 이번 선거는 친박계 홍문종·유기준, 비박계 김성태 의원과 중립지대 한선교 의원 간 대결로 좁혀졌다.
 
 중립단일 후보 선출 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선교·이주영·조경태 의원이 모인 자리에서 중립단일 후보선출 결과를 공개했다.

 나 위원장은 "아주 근소한 차이로 1위 후보에 한선교 의원입니다"라고 발표를 했고, 동시에 세 명의 후보 얼굴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당초 여론조사는 책임당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려고 했지만 당이 책임당원 명단을 제공하지 않자 한국당을 지지하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6~7일 이틀간 실시했고 결과를 단순합산했다.

 한 의원은 이날 결과 발표 뒤 "제가 단일 후보가 됐지만 저희 셋과 나 위원장 등 모두의 뜻이 함께 큰 뜻에 모여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화합과 사당화 방지, 문재인 좌파정권의 독주를 저지하는 뜻을 받들어 열심히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중립지대 단일후보'로 선출된 한선교(왼쪽 둘째)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영, 한선교, 조경태 의원, 나경원 중립후보단일화 추진위원장. 2017.12.07. yesphoto@newsis.com

 그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최선을 다했지만 잠정합의안에 대한 오해가 잇고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며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1년 내내 예산이 어디로 흘러가고 제대로 쓰이는지를 지켜보고 국민보고대회를 갖고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아직 결정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책위의장을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이 있지만 아직 그 분이 결정을 안했다. 내일 오후께나 (결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와 관련, "홍 대표가 예전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할 때 제가 위원으로 열심히 일한 적도 있고 원래 저와 친하다"며 "다만 이럴 때 누군가 한번은 '이게 잘못됐다'라거나 '그런 표현은 너무 심하다'라고 이야기해줄 사람이 없어서 제가 나선 것이고 원내대표 되면 그분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자였던 이 의원은 "당초 단일화에 협의할 때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 당의 고질인 계파정신을 극복하고 사당화 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한 의원을 위해 전폭적으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