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18년 조직개편…IoT·Data등 4대 사업부 도입

기사등록 2017/12/07 17:00:17

R&D 기능 재편…AI 리서치 센터·테크 인사이트 그룹 신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SK텔레콤은 7일 '대한민국 대표 뉴 ICT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혁신과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4대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된다. 또 조직간 공유와 협업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이 상시적으로 유연하게 구성·운영된다. 

 MNO사업부 산하에는 '통합유통혁신단'이 신설된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서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R&D 기능도 재편하기로 했다.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의 핵심 상품 및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 하기 위해 'Creative센터'를 신설한다. 이 센터는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해 기업 이미지를 혁신하는 등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계획이다.

 CEI사업단은 'Open Collabo.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 센터는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외부 스타트업·대학 등이 추진하는 변화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SK텔레콤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객중심경영실은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 가치를 더욱 극대화하는 고객 연결 채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전체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 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Staff)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서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서비스 통합을 추진한다.

 SK테레콤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일'을 중심에 둔 혁신을 추진한다"며 "핵심 과제 달성에 집중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고자 한다. 조직 개편도 이에 맞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주요 임원 인사

 ◇보임 변경(사업부)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 겸 미디어사업부장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승진
 ▲강종렬 ICT Infra센터장 ▲노종원 Unicorn Labs장 ▲박진효 ICT기술원장 ▲조영록 CR지원실장 ▲이성형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관계사 전출)

 ◇신규 임원 선임
 ▲김달주 Unicorn Labs 반도체PM담당 ▲박종관 Network기술원장 ▲성진수 Infra솔루션그룹장 ▲심상수 Infra Biz.본부장 ▲여지영 TTS사업Unit장 ▲윤성은 CR혁신TF장 ▲이종민 Media Infra Lab장 ▲임규남 Leadership Development Center장 ▲정도희 DT추진단 Data Insight담당 ▲최은식 유통혁신지원그룹장 ▲최판철 Enterprise Biz.2본부장 ▲고영호 SK브로드밴드 기업성장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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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18년 조직개편…IoT·Data등 4대 사업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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