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 "존중한다, 무관용 원칙 지킨 러시아 징계"

기사등록 2017/12/07 09:53:35

【모스크바=신화/뉴시스】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모스크바
【모스크바=신화/뉴시스】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모스크바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제스키연맹(FIS)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러시아 징계를 존중한다고밝혔다.FIS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선수단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IOC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IOC의 이번 결정은 속임수나 부패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IOC는 전날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가 주도하에 대규모 도핑 조작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금지하기로 했다.

 러시아 선수단은 국가를 대표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지만, 엄격한 도핑 테스트를 거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는 있다. 러시아의 보이콧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평창올림픽 보이콧은 하지 않겠다.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FIS는 "IOC와 함께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재건할 새로운 세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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