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선수들 평창올림픽 개인 출전 막지 않겠다"

기사등록 2017/12/07 00:51:08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면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최악의 토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에 대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평창동계올림픽 서울사무소 모습. 2017.12.06.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면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최악의 토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에 대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평창동계올림픽 서울사무소 모습. 2017.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국 선수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개인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올림픽 러시아 참가 불허 결정에 관해 자국 선수들이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분명히 어떤 종류의 차단도 발표하지 않겠다"며 "우리 선수들 중 누구나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올림픽 참가를 결정한다면 이를 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OC는 앞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에 대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참가를 원하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뒀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IOC의 결정에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러시아가 전면 불참을 결정할 경우 러시아의 동계올림픽 스포츠 스타들이 평창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다는 우려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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