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월호 유골발견 은폐 의혹에 "철저한 진상 조사해야"

기사등록 2017/11/22 20:37:49

【과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7.10.16. taehoonlim@newsis.com
【과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7.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유골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이를 늑장 공개한 것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엄중 처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지난 17일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손목뼈 1점이 발견되었지만 해양수산부 현장수습본부장이 관련 사실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단원고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 군,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의 미수습자 가족들이 지난 18일에 영결식을 치른 것을 감안하면, 해수부 현장수습본부의 미통보가 고의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것인지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3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낸 세월호 유가족에게 더 이상 고통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체에 대한 철저한 수색과 조사를 하는 것만이 세월호 유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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