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진 사망자, 530명으로 늘어나

기사등록 2017/11/14 21:45:59

【사르폴에자합=AP/뉴시스】 이란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서부 국경마을에서 13일 한 어머니가 딸 시신을 안고 애통해하고 있다. 2017. 11. 13.
【사르폴에자합=AP/뉴시스】 이란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서부 국경마을에서 13일 한 어머니가 딸 시신을 안고 애통해하고 있다. 2017. 11. 13.
【테헤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의 서부 국경선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30명으로 늘어났다고 14일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도 7460명이 이르렀다.

이란과 국경을 접한 이라크 북동부 마을에서 일요일인 12일 밤 9시 조금 넘어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진원지에서 가까운 이란 케르만샤주의 쿠르드족 마을 사르폴에자합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지진 진동은 서쪽으로 지중해변까지 퍼지고 동쪽으로도 이란 31개 주 중 14개 주에서 감지됐으나 피해는 케르만샤주 한 곳에 집중됐다. 이라크 쪽 사망자는 10명 미만에 그쳤다.  

지각 아라비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붙어있는 이란은 2003년에 규모 6.6 지진이 유적 도시 밤에서 발생, 2만60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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