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화랑협회, 도산공원서 첫 '갤러리 쇼'

기사등록 2017/11/14 17:04:04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기존 전시장 건물에서만 열렸던 아트페어와는 달리 아름다운 나무가 우거진 도산공원에서 전시는 한국 최초의 시도다."

  서울화랑협회(회장 박미현)가 '2017 갤러리 쇼(The Gallery Show)를 22~26일 서울 청담동 도산공원에서 펼친다. 사단법인 승인 첫회를 기념하는 행사다.

 박미현 서울화랑협회 회장은 "이번 갤러리 쇼는 미니멀한 화이트 큐브의 컨테이너 부스로 보여주는 야외 전시"라며 "미술시장 불황속에서도 기획 전문 화랑들이 힘을 모아 최고의 예술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갤러리 쇼는 쥴리아나 갤러리, 가인 갤러리, 더 페이지 갤러리, 코지 갤러리, 아트코어 브라운 백해영 갤러리등 30여 곳이 참여, 국내외 작가 200여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대형 조각(양태근·전용환·장형택)과 설치미술(장승효), 비디오(류호열) Charles Sandison 의 작품을 소개한다.
 
  박 회장은 "서울화랑협회는 국내 작가들의 미술시장의 세계화에 주력하겠다"며 "'갤러리 쇼'는 매년 개최,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국제아트페어인 키아프(KIAF)를 따라잡고 세계적 아트페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화랑협회는 지난 2007년 청담동, 서초동, 신사동 등 강남지역에 있는 화랑들이 모여 설립했다. 90여개 갤러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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