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장실에 따르면 정 의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린 '제137차 IPU(국제의회연맹)총회'에 참석해 대표연설을 하고, 러시아 마트비엔코 상원의장과 블로딘 하원의장 등과 만나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대응과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정 의장은 폴란드로 이동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카르체프스키 상원의장·쿠흐친스키 하원의장과 면담했다.
정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바르샤바의 대통령 궁을 방문해 두다 대통령을 만나 자리에서 폴란드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한국은 북핵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두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정 의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키스카 대통령, 단코 국회의장 등을 만나 정치,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오제세·송영길의원·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경 정무수석비서관, 김영수 대변인,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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