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9년까지 명지대 주변 '산림휴양형 힐링 공원' 조성

기사등록 2017/10/20 16:11:52

【용인=뉴시스】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캠퍼스 주변 산림휴양형 힐링공원 조성 계획 
【용인=뉴시스】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캠퍼스 주변 산림휴양형 힐링공원 조성 계획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경기 용인시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처인구 명지대학교 캠퍼스 주변을 2019년까지 둘레길과 호수공원이 있는 산림휴양형 힐링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둘레길은 명지대 캠퍼스 뒤편 함박산에 이미 조성된 3㎞의 임도(林道)를 2㎞ 연장해 조성한다. 둘레길이 만들어지면 숲길을 따라 명지대 캠퍼스를 순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곳 바닥에 친환경 야자 매트를 깔고, 야생화 36종과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해 편백, 백합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의 수종 10만 주를 심어 오색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낚시터로 사용 중인 1만4000㎡ 규모의 신기저수지는 둘레 700여 m 구간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로 만들고, 이곳에 쉼터와 전망대, 출렁다리 등의 휴식공간도 설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명지대와 산림휴양 기능 증진을 위한 임도 조성 업무협약 등을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함박산 임도 둘레길과 신기호수공원 등 힐링 공간 조성으로 역북지구에 입주할 1만2000여 세대는 물론 많은 시민이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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