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규 LG전자 사장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큰 이견 없어"

기사등록 2017/10/12 20:14:53

【과천=뉴시스】이정선 기자 = 과학정보기술통신부의 2017 국정감사가 시작된 12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청사 과학정보기술통신부에서 신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들고 있다. 2017.10.12. ppljs@newsis.com
【과천=뉴시스】이정선 기자 = 과학정보기술통신부의 2017 국정감사가 시작된 12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청사 과학정보기술통신부에서 신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들고 있다. 2017.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LG전자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과 관련, 큰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최상규 LG전자 국내영업총괄 사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최 사장은 "(단말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통신사와 협의해서 정해지는 정부의 방향대로 (따를 것이다.) 우리는 품질 좋고 저렴한 폰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면 되기 때문에 큰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방법이 유리하다, 저런 방법이 유리하다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안다'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반대다, 찬성이다 보다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사장은 "아직 시행을 안해봤기 때문에 확정이 되면 검토해봐야 한다"며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단말기 가격이 비싼 이유에 대해선 "제조업체들이 잘 만들고, IT에 많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며 "(프리미엄폰을 많이 사는 이유는) 소비자의 취사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최 사장은 "저희들은 다른 제조업 메커니즘은 잘모르지만 프리미엄 폰에서 폴더 폰까지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라디오 기능도 내년 초부터 출시하는 휴대전화에 담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휴대전화 라디오 기능 탑재에 대해 "삼성도 내년 3~4월에 출시하는 휴대전화에 라디오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다만, 애플은 쉽지 않다고 해서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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