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오장환문학상', 박형권 시인

기사등록 2017/10/12 17: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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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박형권, 시인. 2017.10.12. (사진 = 연희문학창작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10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박형권(56) 시인이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솔출판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이 12일 밝혔다. 수상 시집은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이다.

심사위원단(최두석·송찬호·방민호)은 "온갖 생명으로 충만한 남해의 섬마을을 재현해냄으로써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모든 가치를 집어삼키며 질주하는 자본주의 문명의 암담한 현재와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시집"이라고 읽었다.

박 시인은 2006년 '현대시학'에 시 '봄, 봄'으로 등단했다. 2013년 한국안데르센상에 장편동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가 당선됐다. 시집 '우두커니'(실천문학), '전당포는 항구다'(창비), '도축사 수첩'(시산맥) 등을 펴냈다.

솔출판사는 이와 함께 '제6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자로 '광화문바닥분수'를 쓴 김백형(50·김태희)을 뽑았다. 김백형은 현재 인문창작공간 '봄울지도' 운영하면서 '12 더하기 시인'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창작기금 1000만원,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 앞 뱃들공원에서 열린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김백형, 시인. 2017.10.12. (사진 = 솔출판사 제공) photo@newsis.com
오장환 문학상은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해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