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韓 제외하고 美 단독으로 전쟁하는 일 없을것"

기사등록 2017/10/12 15:13:12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하고 있다. 2017.10.12.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미국이 한국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 전쟁을 감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미국은 한국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전쟁을 할 수 있느냐'고 묻자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이 단독으로 (전쟁을) 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단 그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냐'는 질문이 재차 이어지자 "이런 말을 자꾸하면 양국의 신뢰나 동맹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함북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까지 비행한 것과 관련해서 송 장관은 "사전에 협의는 다 있었다. 저와 미국 국방장관하고 전화통화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송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실전배치 사용 가능성에 "아직 거기까진 도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 수뇌부 제거는 가능한가'라는 질의에 "그런 얘기는 여기서 밝히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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