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모 때문에'···수원 아파트 1000여가구 정전

기사등록 2017/09/25 10:37:42

【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25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1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청설모 한 마리가 단지 내 수전설비의 퓨즈를 망가뜨려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한전 관계자는 "수전설비가 있는 곳에서 죽어있는 청설모가 발견됐다"며 "해당 아파트 단지에 1600여가구가 살고 있었지만 다행히 모든 가구가 정전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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