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수들 팔짱끼는 건 괜찮고, 무릎 꿇는 건 용납 안돼"···또 트위터에 올려

기사등록 2017/09/25 05:17:49

【헌츠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서 흑백인종차별에 대한 항의표시로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은 스포츠 스타들을 '비애국자'로 비판하면서 "구단주들에게 그런 개XXX는 해고하라고 말하자"고 선동했다. 2017.09.24
【헌츠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서 흑백인종차별에 대한 항의표시로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은 스포츠 스타들을 '비애국자'로 비판하면서 "구단주들에게 그런 개XXX는 해고하라고 말하자"고 선동했다. 2017.09.24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를 통해 미 선수들에 대한 비난 글을 계속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른 시간에 "NFL 팬들이 우리의 국기와 국가에 대한 결례를 선수들이 멈출때까지 경기장에 가는 것을 거부한다면, 변화가 빨리 일어나는 것을 볼 것이다. 해고하거나 자격을 정지시켜라!"고 밝혔다.

 그는 또 "NFL 관람자와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루한 경기 때문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국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경기를 보러 가지 않는 것도 있다. 리그는 미국을 지지해야 한다"고 썼다.

 그는 이날 오후에도 트위터에 "우리 국가와 나라를 위한 위대한 연대. 팔짱을 끼고 서 있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무릎을 꿇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그 보이콧을 요구하는 포스트를 리트윗 한 뒤, "용감한 애국자들은 우리의 위대한 국기를 위해 싸우고 죽었다"며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끼는 것은 괜찮지만, 무릎을 꿇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걸을 트위터에 한번 더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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