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파출소 등에 362번 허위신고 40대 입건

기사등록 2017/08/16 22:03:34

최종수정 2017/08/16 22:31:22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사흘간 360차례 걸쳐 파출소 등에 허위신고 전화를 한 40대가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모(42)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파출소와 112에 362차례에 걸쳐 허위신고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주로 술에 취해 파출소 등에 전화를 걸어 "죽겠다" 등의 말을 반복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허위신고가 심해지자 집으로 출동해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김씨는 허위신고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김씨는 지난 14일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몇차례 통고처분을 해도 허위신고를 멈추지 않아 형사 입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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