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문화예술 후원···서울문화재단 '소소한 기부'

기사등록 2017/08/13 13:52:05

【서울=뉴시스】 '소소한 기부' 이미지.  2017.08.13.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소소한 기부' 이미지.  2017.08.13.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내달 11일까지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에 소액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소소한 기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연극, 음악, 영화, 국악, 무용, 시각예술 등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르에 걸쳐 총 32개 프로젝트가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그룹 '더 블라인드' 멤버이기도 한 시각장애인 래퍼 이현학의 디지털 싱글 '시 사이드(See Side)' 제작 프로젝트 '쇼미 더 드림'(이현학), 클래식 전공 대학생들이 서울 거리 곳곳에서 한복을 입고 클래식 버스킹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한복 입은 클래식'(후즈아트) 등이다.
 
'소소한 기부'는 작지만 개성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크라우드 펀딩형 지원사업이다. 일반 시민들은 최소 3000원부터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존의 기부 플랫폼과 다르게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해도 참여한 프로젝트에 후원금이 전달된다. 목표 금액은 최대 150만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목표 금액을 초과하면 달성액의 2분의 1과 추가액 만큼을 더해 지원하는 '플러스 1과 2분의 1'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작은 기부가 시민의 큰 힘으로 모여 하나의 프로젝트가 제작, 완성되는 과정 자체가 보람되고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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