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쇼트 1위…감윤경 2위

기사등록 2017/07/28 19:51:35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김예림(도장중학교)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7.07.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김예림(도장중학교)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7.07.28. [email protected]
  '점프 실수' 임은수·유영, 쇼트 3·4위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차세대 '3인방'의 대결에서 김예림(14·도장중)이 한 발 앞서갔다.

 김예림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95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주니어 부문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 1~3위에게는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권이, 4~5위에게는 1개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7.19점, 예술점수(PCS) 26.76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선두를 차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에 한 발 다가섰다.

 김예림과 함께 '3인방'으로 꼽히는 임은수(14·한강중)와 유영(13·과천중)은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임은수는 TES 33.61점, PCS 26.20점 등 총 59.81점을 획득해 3위에 자리했다. 2017~2018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이 가능한 유영은 TES 32.69점, PCS 25.16점에 감점 1점을 받아 총 56.85점으로 4위에 그쳤다.

 또 다른 기대주 감윤경(13·과천중)이 60.77점을 획득, 임은수와 유영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감윤경은 TES 37.53점, PCS 23.24점을 얻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임은수(한강중학교)가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7.07.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임은수(한강중학교)가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7.07.28. [email protected]
김예림은 전반적으로 큰 실수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예림의 쇼트프로그램 연기 중에 트리플 러츠에서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을 받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스텝시퀀스를 레벨3로 처리하며 연기를 시작한 김예림은 구성요소 중 기본점이 가장 높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1.40점을 챙겼다.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았지만, 김예림은 더블 악셀에서 0.60점의 GOE를 챙기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다.

 김예림은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각각 레벨3, 레벨2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감윤경은 '클린 연기'를 선보여 임은수, 유영을 제쳤다.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시작한 감윤경은 플라잉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했고,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더블 악셀도 큰 실수 없이 소화한 감윤경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레벨3, 레벨4로 연기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유영(과천중학교)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7.07.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유영(과천중학교)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7.07.28. [email protected]
임은수는 첫 구성요소이자 가장 기본점이 높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리고 말았다. 이로 인해 GOE가 0.42점 깎였다.

 이후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 등을 비롯한 구성요소에서 실수가 없었지만, 첫 점프 실수 탓에 순위가 3위로 밀렸다.

 유영도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뛴 후 착지하다가 넘어진 것이 뼈아팠다. GOE 2.10점을 잃었고, 감점까지 받고 말았다.

 주니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이시형(17·판곡고)이 58.9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시형은 TES 30.65점, PCS 29.25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첫 구성요소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도중 넘어졌지만, 이시형은 이후 구성요소를 큰 실수없이 마무리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건형(17·수리고)은 TES 30.33점, PCS 27.80점 등 총 58.13점을 챙겨 2위에 올랐고, 차영현(14·대화중)은 57.75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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