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삼성 칭찬 "우리 경제 성장 이끌어 아주 감사"

기사등록 2017/07/28 19:43:41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 스탠딩 칵테일 타임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7.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 스탠딩 칵테일 타임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7.28.  [email protected]

 이재용 부회장 대신 권오현 부회장 참석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열린 주요 기업인 만남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항상 삼성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주셔서 아주 감사드린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 호프타임 행사에서 권 부회장을 만나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기도 하고, 그리고 또 반도체 라인이나 디스플레이에서 대규모 투자도 하고 계셔 기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부회장은 "기쁨이라기보다 더 잘돼야되니까 열심히 노력하겠다. 열심히 계속 잘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동안 삼성그룹은 대통령과의 재계 회동에 이건희 회장 또는 이재용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해왔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2014년 쓰러진 뒤 공식 활동을 접고,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수감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어 이날은 권오현 부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상황에도 전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은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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