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재무장관, "브렉시트 후 최대 3년간 EU 틀 일부 지속되는 과도기"

기사등록 2017/07/28 20:18:19

【런던=AP/뉴시스】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3월8일 재무장관 관저에서 빨간 각료 가방을 들고 옆에 위치한 총리 관저로 향하던 중 예산안이 든 가방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17.03.09
【런던=AP/뉴시스】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3월8일 재무장관 관저에서 빨간 각료 가방을 들고 옆에 위치한 총리 관저로 향하던 중 예산안이 든 가방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17.03.09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은 2019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뒤에도 최대 3년 동안 EU의 일부 법률을 준수할 방침이라고 28일 영국 재무장관이 말했다.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이날 "오늘 익숙한 것들에서 새로운 정상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과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과도기는 5년의 법정 기간에 따라 예정된 2022년의 차기 총선 전까지는 종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과도기는 최대 3년 계속될 수 있다.

영국 기업들은 정부가 EU 탈퇴의 브렉시트에 관하여 서로 다른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낸다고 비판해왔다. 어떤 고위 관리는 EU의 단일 시장과 관세 동맹에서 떠날 것이며 이에 따라 회원국 주민의 이동의 자유 원칙도 영국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관료들은 경제적 충격이 엄청난 이 같은 변화는 하룻 밤새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날 해먼드 장관은 스카이 뉴스에서 "과도기를 활용해 영국 정부가 EU와 브렉시트 이후 관계를 정립하는 동안 기업들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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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재무장관, "브렉시트 후 최대 3년간 EU 틀 일부 지속되는 과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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