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쌍용차, 2분기 66억원 영업손실…적자전환

기사등록 2017/07/28 17:44:31

2분기 매출 9031억원…전년比 6.3% 감소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쌍용자동차는 28일 2017년 2분기 영업손실 66억원이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9031억원으로 전년(9640억원)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17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조691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손실 221억원, 당기순손실은 179억원이다.
 
 쌍용차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꾸준한 내수판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쌍용차는 다만 신차인 G4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지난 2분기 판매(5.5%)와 매출(14.5%) 실적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분기 손익은 점차 개선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한 내수판매는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견인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상반기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등의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한 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이 전 분기대비 개선된 만큼 하반기에는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올해 상반기에 내수 5만3469대, 수출 1만6876대를 포함 총 7만34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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