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정책 사각지대 없애자"···사회관계장관 수시미팅

기사등록 2017/07/28 11:00:00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7.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7.28. [email protected]
김 부총리, 취임 후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 열어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처 간 협력을 적극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사회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혁신적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 소관 사항들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0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위해 부처 간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사회가 복잡다기해짐에 따라 단일 부처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려면 범 사회부처가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부총리로서 사회정책을 조율하고 지원하면서 사회관계장관회의 외에도 수시로 사회관계장관 간담회, 실무조정회의를 활성화해 범부처 사회정책 수립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처 간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도 공유됐다.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관계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국민의 자연 향유 수요 충족, 지역 경제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생태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한 돌봄 부담 경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의료비 부담 경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정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관계부처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UHD 3단계 도입을 위해 과기정통부 등과 협력해 UHD 환경 조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법률 해석, 교육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모든 사회부처가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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