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독일, 칠레와 1-1무승부···호주도 카메룬과 비겨

기사등록 2017/06/23 09:51:01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이 칠레와 한 골씩 주고 받는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승1무를 기록한 독일은 승점 4(골득실+1)로 칠레(승점4·골득실+2)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뒤지며 2위를 차지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칠레에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6분 산체스는 전방 압박으로 무스타피의 패스를 가로채 비달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 득점으로 산체스는 A매치 112경기에서 38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칠레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독일은 실점 이후 반격에 들어갔지만 칠레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7분 드락슬러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14분 슈틴들의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독일은 오히려 전반 19분 칠레 바르가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추가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 역습상황에서 헥토르의 크로스를 스틴들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도 양 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지만 끝내 결승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앞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치러진 B조 호주와 카메룬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카메룬은 전반 추가 시간 앙귀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5분 호주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호주(승점 1·골득실-1)는 카메룬(승점 1·골득실-2)에 골득실에 앞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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