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안병훈, '트래블러스' 공동 19위 출발…선두와 4타차

기사등록 2017/06/23 08:53:3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 (AP/뉴시스)

조던 스피스, 7언더파 단독 선두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 달러)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조던 스피스가 7언더파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안병훈은 무려 17명과 함께 공동 1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US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로리 매길로이(북아일랜드)와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꿈의 58타를 쳤던 짐 퓨릭(미국) 등이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병훈은 이날 1번 홀(파4) 버디로 출발해 5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초반 타수를 줄여 나갔다.

하지만 전반 마무리와 후반 시작이 아쉬웠다. 9번 홀(파4)에서 티샷을 안정적으로 떨궜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어프로치샷마저 홀컵 멀리 형성되며 첫 보기를 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며 1타를 더 잃었다.

흔들리던 안병훈은 11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한 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맏형' 최경주(47·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노승열(26·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5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강성훈(30)은 3개 홀을 남기고 보기와 더블 보기를 범해 3타를 잃고 이븐파에 그치며 김민휘(25)와 나란히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존슨 와그너(미국)와 코네티컷 출신 브렛 스테그마이어(미국)가 6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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