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초청 북잼콘서트

기사등록 2017/06/22 19:20:35

【서울=뉴시스】 인터파크도서는 23일 서울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제11회 인터파크도서 북잼콘서트'를 연다.
【서울=뉴시스】 인터파크도서는 23일 서울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제11회 인터파크도서 북잼콘서트'를 연다.
23일 한남동 북파크, 7인의 국내외 명사 한자리에 모여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인터파크도서는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제11회 인터파크도서 북잼콘서트'를 연다.
빅 히스토리(Big History)의 창안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빅 히스토리'는 천문학·물리학·생물학·고고학·인류학·연사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통합, 137억년 전 발생한 빅뱅에서부터 미래까지의 역사를 포괄하는 학문이다.

인터파크도서 측은 "총 150명을 초청하는 이번 콘서트에 무려 1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며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 외에 로웰 거스태스픈 국제 빅히스토리 협회장(IBHA),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원종우 과학과 사람들 대표, 이강환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관장, 이효근 하나고등학교 과학 교사 등 7인의 명사가 함께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점가에 부는 북 콘서트 열풍과 맞닿아 있다. 가수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콘서트는 출판계에서 '북 콘서트'로 발전했다. 평소 만나기 힘든 다양한 분야 연사의 생각을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지난 1월21일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 리처드 도킨스 초청 특별강연 북잼콘서트 '진화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현장 사진 (사진=인터파크도서)
【서울=뉴시스】 지난 1월21일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 리처드 도킨스 초청 특별강연 북잼콘서트 '진화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현장 사진 (사진=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 리처드 도킨스의 특별 강연 '진화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기적 유전자'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리처드 도킨스의 첫 내한 강연은 사전 등록이 신청자 폭주로 이틀 만에 전석 매진됐다. 강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긴 행렬이 늘어섰으며, 강연회 뒤 리처드 도킨스의 사인을 받기 위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인터파크도서 측은 전했다.

이 외에도 2012년 출간한 '그림자 소녀'가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프랑스에서 '미셸 뷔시 신드롬'을 일으킨 유명 추리작가 미셸 뷔시가 지난 4월에, 지난해에는 '사이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가 내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장덕래 실장은 "우리나라에 대중강연 붐이 분 지는 꽤 됐다"며 "이같은 강연문화가 자리잡는데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강연 후기가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고 다시 오프라인 강연 참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방적으로 한 명의 연사가 다수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소규모 강연이나 다수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형태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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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6/22 19:20: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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