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영국 총리, 서둘러 차량테러 현장 방문

기사등록 2017/06/19 23:51:44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총리(오른쪽에서 2번째)가 19일(현지시간) 런던 북부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를 방문해 이슬람 종교단체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승합차가 이날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에서 이슬람 주요 종교행사인 라마단 기간 중 저녁기도인 타라위를 마치고 사원을 떠나는 이슬람 신도들을 향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에 영국 당국과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제기되는 이슬람 공동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2017.06.19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총리(오른쪽에서 2번째)가 19일(현지시간) 런던 북부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를 방문해 이슬람 종교단체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승합차가 이날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에서 이슬람 주요 종교행사인 라마단 기간 중 저녁기도인 타라위를 마치고 사원을 떠나는 이슬람 신도들을 향해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에 영국 당국과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제기되는 이슬람 공동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2017.06.19
【런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무슬림을 공격한 차량 테러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런던 북부에서 차량 테러가 발생하자마자 테러현장인 이슬람사원인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를 방문해 이슬람 종교단체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그는 이 지역의 여러 종교 단체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그의 이번 방문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4일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고층 아파트 화재현장에 늑장 방문해 비난을 받아서다.
 
 화재 발생 당시 그는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몰랐고 지도력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그는 뒤늦게 화재현장을 방문해 응급대원들과 소방대원들을 만났으나 이번 화재로 집을 잃은 생존자들을 며칠 뒤에 만났다.

 그는 이날 앞서 차량 테러에 대한 성명에서 “(이번 테러는) 종교의 자유 등 영국의 사회를 통합하는 자유를 파괴하려는 끔찍한 시도”라고 비난하고 몇 시간 뒤에 바로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이날 차량테라는 한 승합차가 핀스버리 파크 모스크에서 이슬람 주요 종교행사인 라마단 기간 중 저녁기도인 타라위를 마치고 사원을 떠나는 이슬람 신도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번 테러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는 48세 남성으로 살인미수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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