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문 열린 승강기 타려다 5m 아래로 추락

기사등록 2017/06/19 20:00:41

최종수정 2017/06/19 20:35:12

【창원=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창원에서 도착도 하기 전에 문이 열린 승강기에 탑승하려던 탑승자 2명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2시30분께 창원시 한 상가에서 승강기를 타려던 30대 남성 2명이 승강기 문 아래로 추락해 A(30)씨가 사망하고 뒤따라 타려던 B(30)씨는 A씨 위에 떨어져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와 B씨는 사고가 발생한 상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4층 모텔에 숙박을 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4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1층에서 승강기를 기다렸는데 승강기가 도착하기 전에 문이 열려 탑승하는 순간 추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국과수, 승강기안전관리공단 등과 합동으로 엘리베이터 결함여부에 대해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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