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오픈 선전' 김시우, 세계랭킹 29위…마쓰야마는 亞 최고 2위

기사등록 2017/06/19 16:27:51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9위를 이름을 올렸다. (AP/뉴시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9위를 이름을 올렸다. (AP/뉴시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US오픈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지만 남자골프 세계랭킹 20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개인 최고인 28위를 기록했다가 32위로 밀렸다. 하지만 US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른데 힘입어 2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7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상위권에 지각 변동이 있었다.

US오픈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인 공동 2위를 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8.1036점)가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히데키 본인이 기록한 아시아 선수 최고 랭킹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 선수 중에선 최경주(47·SK텔레콤)가 지난 2008년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다.

US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로리 매길로이(북아일랜드·7.7776점)와 제이슨 데이(호주·7.4827점)는 히데키에 밀려 3위와 4위로 한 단계씩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통산 2승째를 거둔 브룩스 코엡카(미국)는 지난주 22위에서 12계단 수직상승하며 10위로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56위로 2계단 하락했고, 왕정훈(22·CSE)은 61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945위로 순위가 더 떨어져 100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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