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용축제 다음 달 10일 개막…발레·한국·현대무용 4작품

기사등록 2017/05/22 17:25:53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무용 축제이며 전국대회에 출전할 광주대표팀을 선발하는 무용제가 펼쳐진다.  한국무용협회 광주지회는 다음 달 10일 오후 5시 5·18기록관 앞 야외무대에서 제26회 광주무용제 겸 전국무용제 광주시 예선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단체 4곳이 참여해 현대무용과 발레, 한국무용을 선보인다.  '비상무용단'(안무 강지형)은 '리턴 투 메모리스(Return to Memories)'라는 제목의 현대무용으로 관객의 평가를 받는다.  파노라마 같이 지나가는 기억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순간들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한국무용을 선보일 '정민근무용단'(안무 정민근)은 '허허(虛歔)'라는 제목으로 관객을 만난다.  '죽음에 관하여'라는 웹툰 작품을 모티브로 삼은 무용은 인간이 죽음으로 가는 과정 속에서 영혼의 내적 갈등과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슈슈무용단'(안무 김진이)은 유리구두 하나만 차지하려는 신데렐라 신드룸에 빠져있는 삶을 발레로 표현했다.  '이연정무용단'(안무 이연정)은 거센 해류와 많은 천적들로부터 종족 보호를 위해 3개월 동안 수천개의 알을 입안에 넣고 생활을 하는 수컷 '카디날피시(cardinal fish)'을 모습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영애 광주무용협회장은 "이번 무대는 작품성 향상과 함께 신인 안무가, 신인 무용수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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