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23일 '먹산수 화가' 아산 조방원 특별전

기사등록 2017/05/22 16:56:22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산수·풍경을 수묵으로 표현해 '먹산수 화가'라고 불리는 아산(雅山) 조방원(趙邦元·1926∼2014) 선생의 작품이 전시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3일부터 8월15일까지 미술관 본관 1·2전시실에서 '아산 조방원-나그네를 기다리는 그 어느 산속의 집으로'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묵화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화가로 불리는 아산 조방원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의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특유의 감각으로 그린 작품을 비롯해 남도의 풍경을 담은 수묵 그림 작품이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조방원 선생이 평생을 수집한 역사와 선인들의 생각이 담긴 간찰과 서화류, 성리대전, 목판각 등이 전시된다.  조방원 선생은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한국 근현대 유학파 미술인들과 달리 전남 목포에서 그림을 배워 수련을 통해 자기 세계를 구축했다.  한국의 사라져가는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누구보다도 공감하며 이를 잇기 위해 앞장섰으며 이를 평생 자신 일로 여기며 시간과 열의를 투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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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23일 '먹산수 화가' 아산 조방원 특별전

기사등록 2017/05/22 16:56: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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