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정 성매매 알선·매수 남성들 무더기 검거

기사등록 2017/05/22 15:38:10

【서울=뉴시스】성매매 알선 사이트 캡쳐.
【서울=뉴시스】성매매 알선 사이트 캡쳐.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카페 운영자와 성매수 남성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여행 관련 인터넷 카페를 개설 후 베트남 여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A(42)씨와 성매수 남성 B씨(48) 등 14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5월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베트남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카페를 개설하고 해당 카페를 통해 베트남으로 여행 온 한국 남성들에게 1명당 16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수 남성들은 24시간 밀착 가이드를 해주는 여성을 뜻하는 '에스코트 레이디'나 유흥주점 접대부를 뜻하는 '가라오케 레이디'로 불리는 여성을 소개받아 24시간 동행하며 성매매 관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수 남성 가운데 유부남도 있었다"며 "외국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하는 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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