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때리고 돈 뺏고"…대리운전 업체 관리 20대 조폭 구속

기사등록 2017/05/22 14:08:49

최종수정 2017/05/22 14:41:28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모습.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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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인 기자 = 자신이 관리하는 대리운전 업체 기사를 둔기로 때린 20대 조폭이 구속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2일 자신이 관리하는 대리운전 업체 기사 돈을 빼앗고 둔기로 때린 혐의(특수상해 등)로 조직폭력배 이모(2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에 가담한 혐의(공갈협박 등)로 신모(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익산시 영등동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대리기사 A(21)씨를 둔기로 10여차례 때리고, 피해보상을 빌미로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 등은 A씨가 대리운전 전화를 받아야 하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퇴근해 대리콜을 못 받게 되자 피해를 입었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행태에 비춰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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