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레알 마드리드, 5년만에 라리가 우승

기사등록 2017/05/22 13:10:31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말라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9승6무3패(승점 93)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FC바르셀로나(28승6무4패·승점 9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11~2012 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1분만에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중원에서 이스코가 찔러준 패스를 건내 받은 호날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풀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와 호날두가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다. 후반 들어 고삐를 당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벤제마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레알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승점 3점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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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 우승을 노렸던 바르셀로나는 준우승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최종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3점 차로 뒤쳐졌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 레알이 말라가에 승리를 거두면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메시는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고 올 시즌 3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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