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기성용 61분' 스완지, 맨유와 1-1 무승부

기사등록 2017/04/30 22:43:44

최종수정 2017/05/01 00:08:25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기성용(28)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약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르로이 페르와 교체됐다.

 승점 1점에 그친 스완지 시티는 9승5무21패(승점32)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맨유는 17승14무3패(승점 65)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권내 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순위는 5위다.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다. 전반 6분 첫 슈팅을 날리며 골대를 조준했고 후반 8분에는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선제골의 몫은 맨유가 가져갔다. 전반 종료 직전 래시포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웨인 루니가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스완지시티가 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길피 시구르드손이 오른쪽 골대 구석을 향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스완지시티는 역전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기성용에게 평점 5.9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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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기성용 61분' 스완지, 맨유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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