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측 "洪은 친박패권세력 아냐…공동정부 배제 이유 없다"

기사등록 2017/04/30 15:10:17

【제주=뉴시스】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5월 1일 제주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5월 1일 제주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최근 국민의당에 합류한 최명길 의원은 3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대해 "그 분이 적폐세력이나 박근혜 정부의 실정이라든지 친박패권 세력은 아니다"라고 안철수 후보 집권 시 개혁공동정부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의원은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홍 후보는) 오히려 지난 10년 간 친박 때문에 핍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객관적으로 봐도 그럴 수 있기 때문에 그를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최 의원은 김종인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장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다만 "(홍 후보가) 주요 정당 후보로 활동하는 사람인데, 우리가 이기면 기용한다는 상식에 어긋나는 공개발언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공개발언을 안 한다고 논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예의를 지켜가면서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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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오늘부로 가동해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 밝혔다. 2017.04.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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