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北, 미국에 도달하는 핵미사일 개발…군사적 옵션 고민해야"

기사등록 2017/04/30 10:21:3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애덤 킨징어(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보유 야심을 중단할 유일한 방법은 '군사적 옵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킨징어 하원의원은  2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외교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킨징어 의원은 "그러나 '군사적 옵션'을 통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킨징어 의원은 "군사적 옵션은 좋은 것은 아니며 군사적 옵션을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킨징어 의원은 "군사적 옵션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믿을만한 군사적 옵션을 하나의 요건으로 갖춰야 외교적, 군사작 압박도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킨징어는 이날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9번째 탄도 미사일 시험에 실패한 데 대해 "(북한이) 시험 발사를 할 때마다 매우 나쁜 뉴스이다"라며 "왜냐하면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후 그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킨징어는 "그들은 오류가 없어질 때까지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킨징어는 "본질을 말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의 동맹이나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갖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런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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