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여동생 흉기로 찌른 40대女 검거

기사등록 2017/03/25 11:07:02

최종수정 2017/03/25 11:09:54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술자리에서 여동생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찌른 A(49·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 남구 자신의 집에서 여동생(48)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동생의 어깨와 옆구리 등을 모두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여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신용카드를 가져간 것으로 동생이 의심하자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3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