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자' 변압기 들이받아…700여 가구 정전

기사등록 2017/03/24 11:16:39

최종수정 2017/03/24 11:17:02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서 현역 군인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변압기를 들이받아 700여 가구가 2시간가량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4일 경기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동의 한 자동차운전학원 인근 사거리에서 만취 운전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변 주택가 7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겨 2시간여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3시18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며, 6시40분께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조사 결과 차량 이 지역 군부대 소속 하사 A(24)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1%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A 하사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인계 받았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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