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 인증업소 137곳 선정

기사등록 2017/02/27 11:32:08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orea Quality)' 시범 인증업소 13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내·외국인 및 전문가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이하 관광품질인증제)를 최종 브랜드명으로 확정했다.

 관광품질인증제는 국가 차원에서 단일화한 관광분야 인증사업으로 그동안 국내 관광 유관분야의 인증제도가 86개에 달해 관광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관광정보를 제공받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관광특구 소재 5개 자치구 한정), 부산 및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 숙박 부문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에 한해 실시됐다.

 3개 지역에서 총 207개 업소가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일반·생활숙박업 67개소, 한옥체험업 32개소,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3개소, 쇼핑(사후면세) 35개소 등 최종 137개 업소가 시범 인증대상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1개소, 강원 42개소, 부산 24개소 등이다.

 문체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제도를 보완한 뒤 하반기부터 숙박 부문(일반·생활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과 쇼핑 부문(사후면세)을 전국으로 확대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품질인증제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단계적으로 인증 대상과 범위를 관광 유관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굿스테이와 한옥스테이, 코리아스테이 등 기존 인증제는 내년까지 관광품질인증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관광품질인증제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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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시범 인증업소 13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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