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황재균, 첫 선발 출장 2G 연속 안타+타점

기사등록 2017/02/27 08:18:22

【서울=뉴시스】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 2017.2.26. (사진=구단 트위터 캡쳐)
【서울=뉴시스】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 2017.2.26. (사진=구단 트위터 캡쳐)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첫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로 장식한 황재균은 적시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타율 0.333(6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출발이 괜찮다.

 황재균은 앞선 2경기에서 대수비로 교체출장했지만 이날은 지명타자로 타석에만 들어섰다.

 2회 첫 타석에선 상대 우완 선발 팀 아델만에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회 2사 1·3루 기회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에게 좌측의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5회 1사 1루에 주자를 두고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토니 싱그라니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7회초 타석에서 대타 라이더 존스로 교체됐다.

 황재균은 샌프란스시코와 스프릿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시범경기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시범경기에서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은 기분 좋은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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