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 '하이라이트'로 새출발

기사등록 2017/02/24 18:00:26

그룹 '비스트'
그룹 '비스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비스트' 출신 윤두준·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이 '하이라이트 (Highlight)'라는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한다.  

 이들의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Around US) 엔터테인먼트입는 24일 "'가장 밝은 부분', '가장 두드러지거나 흥미 있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하이라이트(Highlight)는 이전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5인 체제로 내었던 첫 번째 앨범 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시 다섯 명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고 조금 더 힘냈던 그때 그 새로운 마음으로 이제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데뷔한 비스트는 '픽션' '비가 오는 날엔'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 그룹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장현승이 팀을 탈퇴,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들은 같은 해 7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3집 '하이라이트'를 발매했다. 이후 다섯 멤버는 큐브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독립 레이블 어라운드 어스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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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이라이트 멤버들. 2017.02.24.(사진=어라운드 어스 제공)  [email protected]
 장현승과는 재계약한 큐브는 이달 초 그를 포함한 비스트 3인조 결성 계획을 발표했다. 다섯 멤버는 이에 따라 해당 그룹명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고, 결국 하이라이트를 내세우게 됐다.  

 어라운드 어스 관계자는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을 쓰기까지 지치지 않고 오래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이전 그룹명 사용이 불가하게 됐지만, 지금까지 많은 노력 기울여 주셨던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들과 지금의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있게 해 주신 홍승성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벌써 데뷔 9년 차 가수이지만, 과거의 영광과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지금 다시 또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며 "멤버들의 열정과 실력에 누가 되지 않는 회사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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