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촛불혁명 완성할 우리만의 권리장전 만들자"

기사등록 2016/12/11 21:40:28

최종수정 2016/12/28 18:03:16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국 방향에 대해 "우리에게도 촛불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선언, 권리장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식지 '겸사겸사'를 통해 "국민적 합의가 모아진 권리장전으로 대한민국 대개조의 방향키를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우리 정치는 무기력했다"며 "국민들의 고통과 절규가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치에서 진보정치도 이제 비판을 넘어 대안의 제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는 경제정책과 굳건한 안보정책을 내면화해야 한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개조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촛불혁명은 단추가 잘못 끼워진 1948년 정부수립 이후 굴곡진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할 결정적 계기"라며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모든 영역의 대개조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민주공화국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도 촛불 민심을 단순히 정치적 유불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시민주권의 제7공화국을 만드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 야당과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촛불 권리장전 운동은 민심을 수습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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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촛불혁명 완성할 우리만의 권리장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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