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황교안 권한대행과 협력 기대…변함없는 동반자"

기사등록 2016/12/11 19:34:59

최종수정 2016/12/28 18:03:16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미국 백악관이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권한대행 체제 출범과 관련해 변함없는 협력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에이브릴 헤인즈(Avril Haines)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10일 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과 통화를 가졌다.  통화에서 헤인즈 부보좌관은 "미국은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자 우방이고 동반자"라며 "대통령권한대행직을 맡게 된 황교안 총리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9일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과 엘리자베스 트뤼도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서도 박 대통령 탄핵 사태에도 한·미 관계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당시 브리핑에 이은 이번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한·미 양국은 향후 물샐 틈 없는 공조를 통해 북핵문제를 포함한 양국간의 공통 관심사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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