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스타디움 연쇄폭발 테러 사망자 38명으로 급증

기사등록 2016/12/11 20:02:19

최종수정 2016/12/28 18:03:15

【이스탄불=AP/뉴시스】터키 이스탄불에서 10일 (현지시간) 축구경기장 인근에서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6.12.11 
【이스탄불=AP/뉴시스】터키 이스탄불에서 10일 (현지시간) 축구경기장 인근에서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6.12.11
【이스탄불=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터키 내무장관은 11일 전날 이스탄불 스타디움 근처에서 1분 간격으로 벌어진 폭발물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 30명이 경찰관이며 7명이 일반인이라고 슐레이만 소일루 장관은 덧붙였다. 나머지 한 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

 부상자는 모두 155명에 달했으며 이 중 136명은 아직 병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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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터키 이스탄불 축구경기장 인근에서 10일(현지시간)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경찰 감식요원들이 테러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2016.12.11
 13명이 이 토요일 밤의 차량 폭탄 및 자살 폭탄 공격 용의자로 구금되어 있다고 내무장관은 말했다.

 터키에서 이 같은 폭발물 테러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이들 테러가 상당수 이슬람국가(IS)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해왔다. 2년 전 터키 정부와의 평화협상 및 휴전 체제가 깨진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도 여러 차례 자기들 소행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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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11일 전날 인근에서 연속 폭발 테러로 사망자가 38명으로 급증한 보다포네 스타디움의 바깥에서 한 남자가 일요일 조깅을 하고 있다. 2016. 12. 11.
 아직까지 전날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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