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 3일만에 30만명 돌파…잠자던 돈 12억원 찾아가

기사등록 2016/12/11 16:39:01

최종수정 2016/12/28 18:03:14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안쓰는 계좌를 온라인에서 한번에 정리하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이용자가 개설된지 3일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32만2800명이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www.accountinfo.or.kr)를 방문해 본인 계좌를 조회했다고 밝혔다.  첫 날인 9일에는 17만9182명이 방문했으며 주말 이틀 동안에도 14만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잔고이전과 해지는 주말에는 불가능해 해지금액은 첫날과 같았다. 해지건수는 21만5510건으로 금액으로는 12억1730만원에 달했다.  어카운트인포는 모든 은행의 본인 명의 계좌를 일괄 조회하는 것에서 나아가 1년 이상 거래가 없고, 잔고가 30만원 이하의 소액 계좌는 즉시 해지하거나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다.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 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실시간으로 은행 계좌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외국인·공동명의 계좌나 펀드·방카슈랑스 계좌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잔고가 소액이면서 1년 이상 입출금이 없는 계좌는 잔액 전액을 본인 명의 수시입출금식 계좌로 옮긴 뒤 해지할 수 있다.  잔액 계좌이체는 전액 이전만 가능하고 잔액이 빠져나가면 해당 계좌는 해지된다. 30만원 이하의 소액은 이달부터, 50만원 이하는 내년 4월부터 적용된다.  은행권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 차원에서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이체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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