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울 중랑구 산악회 회원끼리 엽총 사건 발생

기사등록 2016/12/11 15:26:30

최종수정 2016/12/28 18:03:14

【서울=뉴시스】임종명 이혜원 기자 = 같은 산악회 여성 동료를 엽총으로 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엽총으로 동료 회원을 쏜 유모(46·여)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서울 중랑구 묵동 주택가에서 조모(39·여)씨의 다리부위에 엽총을 3회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조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조씨와 같은 산악회 소속이었으며 조씨로 인해 산악회에서 탈퇴하게 돼 불만을 품었다.

 이에 유씨는 이날 서울 양천경찰서 신정2지구대에서 보관해둔 엽총을 출고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해당 지구대에 수렵을 위해 엽총을 출고한다고 신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르면 12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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