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 입대' 김준수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한 일"

기사등록 2016/12/11 13:51:21

최종수정 2016/12/28 18:03:13

【서울=뉴시스】 내년 군입대를 앞둔 가수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가 10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5번째 연말 콘서트 '2016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펼쳤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 내년 군입대를 앞둔 가수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가 10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5번째 연말 콘서트 '2016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펼쳤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년 군입대를 앞둔 가수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가 심경을 밝혔다.

 김준수는 10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5번째 연말 콘서트 '2016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에서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히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한국군 준과 순수한 매력을 지닌 여인 린의 사랑을 다룬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갈라 곡을 들려 준 직후 팬들에게 담담히 이 같이 말했다.

 2011년 이 뮤지컬에서 준을 연기한 김준수는 "'천국의 눈물' 의상으로 군복을 입으니 아이러니했다"며 "이번 다섯 번째 뮤지컬&발라드 콘서트가 나의 군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고 전했다. "시간들이 지나면 여러분들께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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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내년 군입대를 앞둔 가수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가 10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5번째 연말 콘서트 '2016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펼쳤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편 김준수는 이번 콘서트에서 6년간 자신이 연기했던 뮤지컬 7개의 모든 캐릭터를 연기했다. '엘리자벳'과 '디셈버'에서는 작품에 함께 출연한 옥주현과 오소연이 게스트로 나왔다. 오케스트라와 음악을 담당한 김문정 작곡가 겸 음악감독과 인터뷰도 했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이번 콘서트 마지막 공연을 연다. 9일부터 이날까지 3일 간 총 2만명이 운집하게 된다. 김준수는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데스노트' 라이선스 재공연에서 '엘'을 다시 맡는다. 이후 같은해 2월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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