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내 북한 석탄 수입 중단…'UN결의 준수 강조' 목적

기사등록 2016/12/11 10:03:19

최종수정 2016/12/28 18:03:06

【비엔티안=AP/뉴시스】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7.25 
【비엔티안=AP/뉴시스】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7.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이 11일부터 연말까지 북한에서 석탄 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0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 이행을 위해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북한에서 석탄 수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지난 9월 제 5차 핵실험 강행함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30일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 2321호를 채택했다. 새로운 결의에는 유엔 가맹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량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제한한다는  내용 등이 실려있다.

 북한 석탄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에 대해 NHK는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를 준수한다는 자세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올해 이후 북한산 석탄 수입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향후 중국의 대응이 안보리 결의의 효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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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내 북한 석탄 수입 중단…'UN결의 준수 강조'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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