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호날두·무리뉴 감독도 탈세 의혹

기사등록 2016/12/03 13:59:36

최종수정 2016/12/28 18:01:04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스위스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조세 피난처를 마련해 1억5000만 유로(약 1870억원)를 은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세 무리뉴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역시 수백만 유로를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최초 폭로한 곳은 지난해 설립된 풋볼리크스라는 웹사이트로 유럽 12개 언론에 해당 사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기업의 불법행위를 고발하는 위키리크스에서 이름을 착용한 폿불리크스는 지난해 슈퍼스타들의 계약서를 입수,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12개 매체들은 향후 3주 간 세부 내용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스페인과 영국 세법을 지켰다. 근거없는 내용"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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